오전 7시 반에 시간이 멈춰 내 머리맡에 알람이 울려 커튼 사이 밀려 들어오는 햇살이 방안을 환히 밝혀 내 곁에 누워있는 너의 머릿결에 살짝 가려진 허리 나를 끝없는 고민에 빠져들게 하고 있잖아 잠에 취해버린 널 깨울 순 없는데 안 되는데 널 보면 참을 수가 없어 난 어느샌가 너의 위에 올라 인사를 건네 Good morning my love Good morning my love 매일 아침 난 너 때문에 너 때문에 정신 차릴 수가 없어 Lazy love You’re my lazy love 매일 아침 넌 날 날 날 아주 괴롭게 만들어 시간은 8시에 멈춰 급하게 몸을 적셔 옷을 꺼내입고 서둘러 나설 준비를 하고 나를 바라보는 네 모습에 두 다리가 떨어지지 않아 또다시 함정에 빠져들어 난 더 이상 늦어버리면 곤란한데 안 되는데 널 보면 참을 수가 없어 난 어느새 또 너에게 올라서게 돼 Good morning my love Good morning my love 매일 아침 난 너 때문에 너 때문에 정신 차릴 수가 없어 Lazy love You’re my lazy love 매일 아침 넌 날 날 날 아주 괴롭게 만들어 난 가끔 밤보다 아침이 길었으면 좋겠어 너와 함께 눈을 뜨면 창문 틈 사이 들어와 내 몸을 어루만지는 촉촉한 바람과 네 숨결 체온 향기 모든 것들이 내 곁에 더 머물 수 있다면 Good morning my love Good morning my love 매일 아침 난 너 때문에 너 때문에 정신 차릴 수가 없어 Lazy love You’re my lazy love 매일 아침 넌 날 날 날 아주 괴롭게 만들어 매일 아침 넌 날 날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