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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 Carousel (Feat. 이적) | Текст песни

이적] 난 여태 사랑을 내 멋대로 했었지
너는 항상 나를 믿어줬으니
난 이제야 너만을 바라보고 싶은데
내 곁에서 멀리 떠나 버렸네

개리]
나는 바람기 많은 칼같이 날카로운 남자
칸막이처럼 때론 등을 돌리는 남자
속물처럼 마음속은 너를 사랑했지만
내 손은 가끔 다른 여자의 손을 잡았던
바쁘다는 말은 거진 다 거짓말 하지만
너에게 되려 화를 냈던 그런
나를 사랑해 줘서 고맙다
꼬마처럼 철없던 사랑이 소나기처럼
아쉽게 그친다 너는 나밖에 몰랐지만
나는 그래 니 말대로 나는 나밖에 몰랐다
모든 게 내 탓이니 다신 널
붙잡지 못하겠지 그저 나를 욕하겠지

길] 외로워서 외로워서 사랑을 해도
외로워서 그녀는 나를 떠나서 멀리 가버렸어
힘들어서 힘들어서 내가 있어도
힘들어서 그녀는 나를 떠나서 멀리 가버렸어

이적]난 여태 사랑을 내 멋대로 했었지
너는 항상 나를 믿어줬으니
난 이제야 너만을 바라보고 싶은데
내 곁에서 멀리 떠나 버렸네

개리] 때론 사랑이란건 뿌릴 때만 좋은 향수
내 곁에서 어느 샌가 사라지는 마수
그리고 또 나를 다시 묶어버리는 사슬
같아 마치 나 의심하듯 밤새도록 찾지만
그래서 귀찮지만 없으면 안 되고
언제나 사랑에 갇히는 게 싫어
다치는 게 싫어 내 자유를 바치는 게 싫어
벗어나고 싶었지만 난 사랑에 갇혔다 망쳤다
내 삶을 상처만 더 깊어져 가슴이 쓰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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