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ladys and gentlman hi. 길었던 휴식에 난. 널 미치게 할만한 장치를 들고 왔어. piggy and gelman hi. 죽지도 않고 난. 다 미쳐 돌아버릴 쇼를 갖고와 왔어.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고 봄 없고. 맨날 쳐박혀서 곡만 쓰고 왔어. 도로를 걷고 버섯만 먹고 닭 먹고. 나름 관리했어 준비 다 끝났어. (좀 오래 걸렸지만 나왔잖어.이제 놀면 되지.) 인생 다 그렇지 뭐.
내가 등장하면 모두다 눈풀린 사람처럼 휘청대며 날본다. 회사원 아저씨건 쭉빠진 아가씨건 모두다 훌리건. 내가 손을 위로 이렇게. 약먹은 사람처럼 휘청대며 요렇게. 종가집며느리건 엄마친구아들이던 가진거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