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있어 어찌나 여유로운지 게으름에도 나름 이윤 있지
뭘 알고있어 멋나게 움직이잖어 서투른 내가 자꾸 서두르지
시원하게 차고 넘치고 흘러서 자꾸 내게 나눠 주려 해
이런 내게 친구라 얘기해주고 바라봐주고 내 손을 잡고 우리라고
말도 안 돼 넌 가는 길이 다르지 장난을 쳐도 그대로 예술이 돼
타고났어 행동엔 거침이 없고 가딱거려도 그대로 춤이 되지
어눌하게 느리게 말할 때에도 자꾸 나를 긴장하게 해
알 수 없는 무언가 얘기할 때면 두 눈이 빛나지 그럴 때 정말 아이같아
난 네가 좋아 이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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