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두렵죠 하지만 이번만큼은 사랑이라 꼭 믿어요 아팠던 이별 보다 더 행복해지려고 그대와 우리 영원을 약속하고 맹세하죠
하지만 잦은 관심이 작은 부담이 되겠죠 끊기 싫은 긴 통화를 점점 귀찮아하겠죠 커지는 사랑을 그댄 집착이라 하고 시간이 갈수록 난 이렇게 작아지는걸
그댄 남자라서 남자라서 죽어도 몰라요 내가 부족해서 너무 못나서 그대만 바라보고 있죠 그댄 남자라서 남자라서 날 이해 못하죠 그저 자유롭고 싶겠죠 변할 수는 없겠죠 남자라서
내 곁에 있는데 왜 맘이 허전하죠 사랑한단 말투가 왜 난 예전 같지 않죠 기나긴 기다림이 난 갈수록 어려워 포기하고 싶다고 수백번을 생각하죠 그대가 잠들기 전 난 불안해 잠 못 이루고 밤새도록 연락이 끊기면 미쳐버리죠 많은걸 바라는 그런 여자가 아닌데 무심한 한마디 말에 난 또 무너지는걸
그댄 남자라서 남자라서 죽어도 몰라요 내가 부족해서 너무 못나서 그대만 바라보고 있죠 그댄 남자라서 남자라서 날 이해 못하죠 그저 자유롭고 싶겠죠 변할 수는 없겠죠 남자라서
난 여전히 우리 처음 만난 그날 같은데 그대 미소 앞에 한없이 또 설레이는데 이런 작은 표현 조차 우리에겐 어색해 하지만 남자라서 내 남자라서 아직도 그댈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