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짐승들 사이에서 난 너를 구해야 해 때론 벌레들도 붙어 너를 향해 구애 하네 니가 걔네 앞에서 웃는 모습을 상상하지 자꾸 그건 너의 일이라서 난 반항하지 않아
나는 옷을 벗고 걔넨 너를 만져 가끔 아빠뻘사람들 앞에서 당황 않고 최선을 더하겠지 내가 이해해야 되냐 집안이 문제라면 내가 이해해야 될까
어제는 밤새도록 울었어 할말이 없어 오늘은 얼마나 벌었냐고 나는 물었어 너는 웃고 있지만 눈은 부어었어 내가 먹을 것 좀 사올게 일단은 누워있어 너가 몸을 파는 건 가슴이 찢어질듯해 근데 어쩔 수 없지 내 지갑 찢어진듯해 우린 빛이 없이 수많은 덩쿨사이 내가 사자가 될 테니까 우리 조금만 참자
너를 지켜줄게 아무도 없을 때 항상 있어줄게 아무도 없을 때
싸우는 날이 많아졌지 야 내가 얼마나 많이 받아줬니? 내가 왜 너를 감당하고 살아야 해? 내가 왜 너의 상처들을 다 알아야 해?
이젠 이해하는 척 웃어주는 것도 지겨워 나도 씨발 너처럼 옷 벗고 접대 하고 벌면 너는 내 기분 알까 그건 또 싫지? 지켜줄게 걱정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