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할거야. 우리 어디서 만날 거야 빨리 정해줘 알잖아 준비하는데 시간 걸릴 거야 배도 고파질 거야 도로엔 차도 많아질 거야 사람들로 좁아진 거리 둘만의 넉넉한 공간은 없을 거야
날씨가 좋아서 맘은 들뜨지 사람들은 다 나가 놀기 바쁘지 주말엔 어딜 가도 북적 이는데 짜증만 낼 것 같은데
repeated part: 장을 보고 창문을 열고 음악을 잔잔하게 올려놓고 청소를 하고 재료를 씻고 조금 나른한 영화를 골라놓고 I’m ready
오늘은 집에서 놀까 요리도 하고 TV나 볼까 오늘같이 사람 많은 주말엔 괜히 나가면 고생이야 (wanna come to my crib) 그냥 집으로 와 (wanna come to my crib) 그냥 집으로 와 (wanna come to my crib) 오늘같이 사람 많은 주말엔 괜히 나가면 고생이야 아아 (wanna come to my crib)
귀찮은 거 사실이야 짙은 화장에 하이힐 몸이 지치는 거 사실이야 짧은 치마대신 바지 걸치고 와 가볍게 쌩얼로 날 만나도 I don’t care 그 순간 그녀가 내 말을 가로챘지 “나 진짜 이러고 가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