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샌가 쳐져있는 거미줄, 연기들은 더는 안뵈 자아들마저 저 밑으로 쳐박혀있고 파고들어 더 깊숙이엔 탁한 공기뿐 바람 끽해봐야 미풍 바쁘게 살지만 삶 못 바꾸는 비극 윗놈만 순 갑부네 like 박근혜 실의에 빠져 현실의 칼날 늘 코앞에 날 찌르려는 칼 결국 내 손안에 있네 비위 나빠져 힘이 다 빠져 내 몸 침대위로 가 스물셋 내 헌신적 파업 야망에 불타 음탕했던 날 누가 굶기는가 죽이는 삶 원했던 fuckin' sixteen 그때의 나에겐 입막고선 헛기침 밖에, 탁해져버린 내 눈빛이 전불 설명해 7000원에 바쳐 니 비위 다맞춰 자괴감에 드는건 주먹 아닌 겨우 담배 한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