옅은 바람 냄새에 두 눈을 감아본다 낡은 가슴 여전한 떨림 그대가 그대가 온다 어렴풋이 피어오르는 그 옛날의 기억이 두 눈에 소리 없이 흘러 이 가슴을 울려온다 내 맘속에 그대가 분다 그 시절 그때처럼 웃으며 나에게 불어와 소리 없이 그대가 분다 내 가슴 한가운데 보고 싶은 그대가 분다 앙상해진 너의 계절에 가슴이 시려 와도 돌아보면 어제 같은 날들 그 시절은 영원하다 내 맘속에 그대가 분다 그 시절 그때처럼 웃으며 나에게 불어와 소리 없이 그대가 분다 내 가슴 한가운데 보고 싶은 그대가 분다 정말 사랑했구나 그댈 매일 돌아보며 사는 나 내 맘속에 그대가 분다 어디선가 그대가 운다 안아주고 싶지만 자꾸만 멀어지잖아 온 맘 다해 그댈 부른다 이 세상 한가운데 눈물로 그댈 불러본다 하루 종일 그대가 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