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밥을 먹고 또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길을 걷던 내가 너와 밥을 먹고 너와 영화를 보고 너와 함께 길을 걸어 혼자 슬퍼하고 또 혼자 아파해서 잠을 잘 못 자던 내가 너와 같이 울고 아프면 기대고 이젠 걱정 없이 누워 네가 옆에 있어줘서 네가 내 곁으로 와줘서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너는 나에게 선물이야 하루하루가 내 생일 같아 미소가 매일 떠나질 않아 하나라서 하지 못했던 것을 이젠 둘이라서 할 수 있게 된 모든 일에 너무 감사해 (너무나 아름다운 그대기에) 너무 행복해 (영원히 이대로) 우리 둘이 하나라서 놓쳐왔었던 나를 이젠 둘이라서 알 수 있게 된 내 모습에 너무 감사해 (진짜 날 찾아준 그대기에) 너무 행복해 (영원히 이대로) 우리 둘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