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에게 너 에게 나에게 니넨 겨우
너 에게 너 에게 나에게 니넨 겨우
너 에게 너 에게 나에게 니넨 겨우
닥치고 무대 위의 모든 음치 rappper들이여 다 힘을 내
보이는게 다가 아니지만 난 옆머리는 안 기를래
트랙을 벗어날 수 없는 만큼 속도는 빠른 봅슬레이
아직 나도 꿀 빠는 곰돌이 푸 옆 작은 피글렛
박자도 못타는 게 어디서 흉내를 내
뱉는 말도 못 느끼니 망치는 battle rap
듣기 좋은게 좋은거 아니겠어? 구분짓지마
rap하나만 놓고 볼거니까 다 비웃지 난
니 얼굴을 몰라봐도 노래나 이름도 모르니 상관이 없어
구리게 발매한 곡들은 원래부터 별로 변할 리 없는 기억 속
나 또한 아니라고 말해도 다르게 볼 수도 있지
어색한 제스쳐 뒤로는 다시 민망한 헛기침
트로트 엑스에서 랩한 적도 있어
난 혼자만의 리그 중심 가운데쯤 그 어디서
가끔 다른 척하면서 여태 부려왔던 위선
but 뿌리부터 다른 산지직송
어제까진 시키면 시킨대로 몸을 맡겨 당연시 했던 존심의 가벼움
쉴 새 없이 떨어지는 반면 불투명해져버린 자리의 자격
때론 잘 하는 놈들이 못하는 놈보다 미운 법
그래 반짝하고 사라지는 것들과는 하루가 다르게 점입가경
내가 해봤으니까 얘기하는거지
난 아이돌만을 무작정 까는 새끼들 알러지
못 하는 애들이 많은 건 사실이고 평생해도 날 못 넘어
그보다 더 싫은 게 중간에 포기해 존나 혐오
오늘부로 다르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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