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Part)
이별 하는 시간에
함께 있는 것조차
너무 어색해져 버린 마주 앉은 이 순간
미안하단 말하며 사랑한 순간들마저도
지워질까봐 한 마디 못한 나
이젠 헤어짐도 익숙해질 것만 같은데
처음인듯도 답답한 시간만
헤어짐을 숙제처럼 두말없는 나에게
나쁜 사람이라 소리 내 말해줬으면
어젠 사랑을 했었고 슬픈 오늘이 아니었는데
지금 헤어진 이 순간 흐른 눈물이 사랑을 지우고
서로 서툰 상처만 내고 멈춰 서버린 이 시간이
어젠 사랑 했단 말들만 남아 아픈 짐으로 이별한 나
(송지은 Part)
먼저 이런 끝이 아니란 말 꺼내 줬으면
미안하단 그 한마디 했으면
지금처럼 아픈 오늘이 없어져 버리면
차마 울지 않을 수 있을 것만 같은데
어젠 사랑을 했었고 슬픈 오늘이 아니었는데
지금 헤어진 이 순간 흐른 눈물이 사랑을 지우고
서로 서툰 상처만 내고 멈춰 서버린 이 시간이
어젠 사랑 했단 말들만 남아 아픈 짐으로...
지금 어색한 이 순간 기억만 없는 끝이라는 말
이젠 이별을 알았고 슬픈 웃음이 사랑을 지우고
다시 돌아보지 않기를 오래 기억하지 않기를
지워 버려야 할 테지만 남아 아픈 헤어짐의 시작 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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