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꽃을 따다 줘 이렇게 널 졸라 대면 넌 아름다운 춤을 추는 꽃잎처럼 오 저만치 봄은 곱게 피었는데 오 나 너와 함께 이 길을 한 번 걸어 볼까 라릴라라 라라리라 바람이 부른 노랠 듣다 라릴라라 라라리라 스치듯 다가가 오 살며시 네 오른발에 맞춰 본다 오 봄날의 이 거리 아무런 답 없이 날 어지럽힌 그 입술에 넌 아름다운 춤을 추는 꽃잎처럼 널 기도해 내 작은 손을 잡아주던 오 나 너와 함께 이 봄을 한번 걸어 볼까 라릴라라 라라리라 바람이 부른 노랠 듣다 라릴라라 라라리라 스치듯 다가가 오 살며시 네 오른발에 맞춰 본다 오 봄날의 이 거리 나의 운명일까 이 봄날의 추억일까 라릴라라 라라리라 그대가 부른 노랠 듣다 라릴라라 라라리라 그대와 내가 불러 본다 오 살며시 서로의 발을 맞춰 보는 오 봄날의 이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