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잔데 난 아픈데 많은 사람 중에 하필 나야 왜 다들 환하게 웃고 있는 게 날 화나게 해 나도 모르게 너와 내가 다르듯 상처 그 크기와 깊이와 넓이는 다르지만 모두 가슴 한구석에 묻어둔 채 살아 가잖아 살점 같은 낙엽 떨궈 내자나 넌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널 외롭게 놔둘 수 없어 넌 알 것 없다 하겠지 만은 난 널 알고 싶어 넌 다 보기 싫겠지만 난 니가 보고 싶어 넌 필요 없다 하겠지만
힘들면 아프다고 말해 니가 얘기해 주길 바래 어떤 얘기든 들어 줄 수 있다 말할 때 까지 기다릴 수 있다
친구의 어깨를 빌리죠 그대의 어깨를 빌리죠 어깨를 빌리죠 (X2)
날 향한 손길 따위 느껴지지 않아 따뜻한 사랑 따위 웃기지도 않아 술 담배로 고통은 가시질 않아 내어둠 밝힐 촛불 따위 꺼져버려 세상 그 어느 것도 위로가 되질 않아 다 귀차너 전혀 기쁘지 않아 난 지쳤어 니 노래가 안 들려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 의미를 잃었어
우울함이(니 옆에) 가까이 있어 두려움과 너만의 커뮤니케이션 고독이란 놈과 처절히 싸우며 외로움은 어떤 놈인가를 알게 되는 겨 (X2)
친구의 어깨를 빌리죠 그대의 어깨를 빌리죠 어깨를 빌리죠 (X2)
사각의 링 코너에 몰린 다른 건 하나도 창피한 것이 아니야 일곱 번 넘어져 본 놈만이 이 시대의 진정한 챔피언 나도 위로 받고 싶어서 끄적여 봤어 나 역시 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