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dio Blog S5 #2 - Will You Tell Me about Your Favorite Day in Korean?
http://vk.com/upgrade_korean
2. 안녕하세요. KoreanClass101.com 여러분. 모든 사람에게는 기억하고 싶은 날과 기억하기 싫은 날…그리고 기억하기는 싫지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게도 그런 날들이 많이 있는데요. 오늘은 특히 기억하기는 싫지만,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 날에 대해서 말해보겠습니다. 2000년 10월 26일. 이 날은 저에게 있어 무슨 날일까요? 제가 태어난 날일까요? 그럼 제가 고작 10살!? 그건 아니겠죠… 그럼 제가 입대를 한 날일까요? 물론 그날도 기억하지만, 그날은 기억하기 싫은 날에 더 가깝겠지요… 그럼 제가 제대한 날!? 제가 2000년 8월 6일에 제대를 했으니 가깝지만 아니네요…, 그럼 도대체 무슨 날일까요??? 그날은 바로 제가 캐나다로 공부를 결심하고 첫 캐나다행의 비행기를 탄 날입니다. 그럼 왜 이 날이 저에게 있어 특별한 날일까요? 사실 전 캐나다에 가기 전에 영어 한마디 던지지 못하는 완전 영어 “초짜”(초보자)였답니다. 공항에서나, 캐나다에 처음 도착해서나, 제가 캐나다 사람에게 던지는 문장은 아주 간단했었습니다. “How do you do?”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부끄러운지, 어디를 가나, 무엇을 하나, 긴장과 실수의 연속이었습니다. 너무 힘든 나머지 캐나다에 온 제 자신도 원망을 많이 했었고 그런 결정을 한 아들을 말리지도 않은 아무 죄가 없는 부모님을 향해서 원망도 많이 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하나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