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me the money 돈 없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 give me the money 돈만 주면 뭐든 다 되는 세상
술에 취한 밤 나는 택시를 타고 집으로가 도착이란 두 글자가 나의 귓가를 맴돌 때 지갑이 없어진 걸 뒤늦게 알게된 나 다급해진 목소리로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
(여보세유?) 엄마 (어~아들~) 나 지금 택시비가 모자른 것 같아 엄마 (얼마나?)
요금은 35000원을 향해 달리고(또 달리고) (뭐라고?) 거의 다 온 것 같은데..그러니 엄마 (전화잘못거셨어유~) 엄마..엄마!?
show me the money 돈 없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 give me the money 돈만 주면 뭐든 다 되는 세상
주머닐 털어 털어 털어 (뒤져서 나오면 백원에 한 대) 적금을 쪼개 쪼개 쪼개 ( 원금을 못 건져도 쪼개 ) 술담배 끊어 끊어 끊어 인생 돈이 전부야 엄만 날 버렸다 돈! 돈! 그놈의 돈! 엄마를 뒤로 한채 문득 그녀 생각이 났다 지금 내 심정, 알아 줄 사람은 바로 그녀 난 너에게로 간다 (아저씨 차 좀 돌려주세요)
(여보세요) 자기야 (응, 오빠) 내 말 오해하지 말고 잘 들어 응, 자기야 (응~ 무슨일인데?) 지금 택시비가 없어 너희 집앞으로 갈께 (아니~얼마나 부족하길래~) 원래는 35000원 지금은 5만….. (우리 헤어져)
show me the money 돈 없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 give me the money 돈만 주면 뭐든 다 되는 세상 주머닐 털어 털어 털어 (뒤져서 나오면 백원에 한 대) 적금을 쪼개 쪼개 쪼개 ( 원금을 못 건져도 쪼개 ) 술담배 끊어 끊어 끊어 인생 돈이 전부야